지오르지오 아감벤, 호모 사케르 II.2. 지배와 광휘. 경제와 정부의 신학적 계보학을 위하여. 아감벤의 호모 사케르 씨리즈 중 II.2 "지배와 광휘"가 독일어로 번역되어 나왔다. 난 아직 이 책을 주문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경제적 사정이 날 가로막는다!) 그런데, FAZ에 이 책에 대한 서평이 실렸다. 서평을 쓴 이는 한병철 선생이다. 지난번 한국에 왔을때 한 선생은 내게 아감벤에 대한 책을 준비 .. 읽을수 있는 세계 2010.09.04
슈레버 관련 기사 두개. 문화일보와 한겨레 신문 출간된 슈레버 책 관련 문화일보와 한겨레 신문에 기사가 실렸다. 그대로 여기 카피해 놓는다. <300자 책읽기> 정신병 환자, 자신을 기록하다 최영창기자 ycchoi@munhwa.com | 기사 게재 일자 : 2010-07-02 14:30 한 신경병자의 회상록 / 다니엘 파울 슈레버 지음, 김남시 옮김 / 자음과모음 책은 19세기 독일의 .. 읽을수 있는 세계 2010.07.04
서울신문에 실린 슈레버 회상록 기사 서울신문에 슈레버 회상록 관련 기사가 실렸다. "지그문트 프로이드는 이를 거세공포를 제대로 극복하지 못한, 따라서 아버지와 정상적인 관계 맺기에 실패한 아들이 스스로 거세한 뒤 여성이 되고자 하는 것으로 해석했다"는 부분은 사실과 부합하지 않지만 뭐 그래도 첫 기사니까 . ‘역사상 가장 .. 읽을수 있는 세계 2010.06.30
슈레버 책 실물 출판사 출판기념 모임에 가서 드디어 슈레버 번역본의 실물을 얻어왔다. 내 노트북의 파일 형태로 존재하던 글들이 찍혀, 묶여져 손으로 만질수 있는 책으로 만들어져 나왔다. 아무리 E book이 발전한다 하더라도, 최소한 나는, 책이 주는 이 물질성을 좀처럼 포기하기 힘들 것이다. 책은, 그를 열어 내.. 읽을수 있는 세계 2010.06.26
한 신경병자의 회상록 출간! 다니엘 파울 슈레버의 "한 신경병자의 회상록"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다시말해 각 인터넷 서점에서 검색하면 찾아 볼 수 있고, 또 구입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예를들어 알라딘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075046 처음엔 독일에서 워드 파일로, 나중에 아래아 한글 파일로 바꾸어 번역하고, .. 읽을수 있는 세계 2010.06.23
얀 필립 림츠마 Jan Philipp Reemtsma <지하실에서 Im Keller > 이 책의 저자 얀 필립 림츠마 Jan Philipp Reemtsma는 함부르크 출신의 사회학자이자 문학 연구가다. 그는 "함부르크 사회 연구소 Hamburger Institut für Sozialforschung"를 창립하였고 그 소장을 맡고있다. 2007년까지 함부르크 대학 교수로 독일 현대 문학을 가르쳤으며 2009년 부터는 예나 대학 &#8222;Laboratorium A.. 읽을수 있는 세계 2010.06.14
영화 카라멜 영화 캬라멜을 보다. 캬라멜이 다리 털을 없애는 제모용으로도 쓰인다는 걸 처음 알았다. 먹을땐 달콤하지만 그걸 다리에 문질러 붙여 확 잡아뜯어 털을 뽑을 때는 몸이 화끈거릴 정도로 아프다. 달콤하면서도 동시에 고통스러운 삶과 사랑... 읽을수 있는 세계 2010.05.09
“희생”이라는 단어 어제 아침엔 학교에도 플랭카드가 붙었다. “천안함 희생 장병들의 명복을 빕니다.” 재향군인회나 파출소 등의 공공건물은 말할 것도 없고, 선거를 앞둔 각 정당 사무소들도 이에 대해 추모의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낙선이라도 할 것처럼 경쟁적으로 천안함 관련 플랭카드들을 내다 걸었다. 오늘 약.. 읽을수 있는 세계 2010.04.29
슈레버 번역 완료! 거의 3년째 매달려 오던 - 물론 그것만 한 것은 아니지만 - 파울 슈레버의 번역을 끝내고, 해제를 출판사에 넘겼다. 이로써 책이 나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한 셈이다. 한 두차례 조판되어 나온 원고의 최종 수정만 하면 책으로 묶여 나올 것이다. 독일어 책으로 400 페이지가 넘는 분량에다, .. 읽을수 있는 세계 2010.04.15
쟝 아메리의 자유죽음. '자기 자신에게 손을 대다' 내가 해제를 쓴 쟝 아메리의 책이 나왔다. 자살을 종교적, 도덕적 논의 - 주로는 비난 - 의 대상에서 구제해 본격적인 철학적 토론의 대상으로 삼기에 쟝 아메리의 이 글 만큼 적당한 책은 없을 것이다. 옮긴이 - 김희상 - 는 전문 번역가 답게 쉽지 않은 아메리의 글을 그의 글 특유의 분위기를 놀랍도록.. 읽을수 있는 세계 2010.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