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초등학교 교과서 중 다양한 가족 <가족은 다양해요> 나에겐 3명의 언니, 오빠가 있어요.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먼 곳에 사세요. 아빠는 다른 도시에 사세요. 주말에만 아빠를 만날 수 있어요. 조금 있으면 우리에게 아이가 태어나요. 여자 동생이면 좋겠어요. 엄마에게 새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랄프 [그 남자친구]에게도 아들이 있.. 베를린, 베를린 2010.11.17
독일에 온 미셀 세르 베를린 Haus der Kulturen der Welt 에서 열린 WASSERMUSIK-Festival 에 프랑스 철학자 미셀 세르가 왔다. 그 행사 오프닝에 그가 했던 강연이 유투브에 올려있다. 불어로 강연하고 독일어로 동시통역한다. 세르의 얼굴은 처음 본다. http://www.youtube.com/hkwstream 베를린, 베를린 2010.08.24
베를린의 지젝 얼마전 베를린에서 공산주의 컨퍼런스가 있었다. 바디우, 지젝 등이 참여했단다. 보수 신문 Faz 에 그 행사에 대한 매우 비판적인 기사가 실렸다. http://www.faz.net/s/Rub117C535CDF414415BB243B181B8B60AE/Doc~E353B33E261824F3A93CF7DC0F4183CC7~ATpl~Ecommon~Scontent.html 요인즉, 공산주의가 일으킨 그 많은 역사적 폐해들에도 불구하.. 베를린, 베를린 2010.07.01
카프카와 법관 K. 독일신문 Frankfurt Allgemeine Zeitung에 카프카와 관련된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다. 카프카의 "재판 Prozess"의 친필 유고를 둘러싸고 독일과 이스라엘, 그리고 두명의 이스라엘 시민이 서로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 카프카가 친구 Max Brod에게 자기가 남긴 모든 원고를 불태워달라고 유언했었고, 하지.. 베를린, 베를린 2010.01.24
<화요논평 2009년 6월 9일분>을 대신해. 내 자리 가끔씩 악취를 풍겨주는 수돗물은 필터 하나에 몇십만원을 호가하는 정수기 회사들과 공조하고, 새벽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직원들을 일터에 붙들어 놓는 기업들은 수면부족과 과로로 인한 건강훼손, 심지어 과로사를 경고해 대는 수많은 영양식품과 보험들과 공조하며, 조기 퇴직으로 할 일을 잃고 .. 베를린, 베를린 2009.06.16
베를린의 노동절 Normal 0 21 false false false MicrosoftInternetExplorer4 지금 베를린 시간은 오전 9시 40분. 베를린 상공엔 벌써부터 경찰 헬기가 날아다니는 소리가 들린다. 4월말부터 독일의 모든 신문들이 연일 그날에 대해 걱정스럽게, 우려하면서 혹은 기대와 더불어 이야기하던 5월 1일 아침이 밝아왔기 때문이다. 오늘 베를린.. 베를린, 베를린 2009.05.01
법조문 랩 독일 쾰른 대학 법대의 Klaus Peter Berger 교수는 법학과 학생들이 법조문을 쉽게 이해하고 익히게 하기 위해 법조문을 랩으로 만들어 가르킨다. 예를들어 독일 시민법 BGB 823 조는 다음과 같은 랩으로 편곡되었다. http://www.central.uni-koeln.de/images/files/823Rap.mp3 베를린, 베를린 2009.01.13
곧샥과 마르셀 라이히 라키니 마르셀 라이히 라키니의 TV 상 수상 거부로 시작된 것이 이후 독일의 공공영역 내에서 계속 변주되어서 수용되고, 변화되고, 다른 요소들과 결합해 발전되어 나가는 가를 관찰하는 게 흥미로운 단계에 도달하였다. 그건 모두 독일의 방송사, 신문사, 미디어들의 의도적인 연출이었을까? 아니면 이들은 .. 베를린, 베를린 2008.11.21
FAZ 신문 광고 위에 링크해 놓은 시상식에서 있었던 마르셀 라이히 라니키의 헤프닝 이후 독일의 유명 일간지 FAZ (Frankfurt Allgemeine Zeitung) 는 며칠 전 위와 같은 거대한 광고 사진을 인터넷과 다른 신문 광고면에 그리고 도시 플래카트에 게시하였다. 마르셀 라이히 라니키가 부서진 티브이 수상기들 무덤 위에 앉아 .. 베를린, 베를린 2008.11.17
침체된 독일의 인문학계 아래는 중앙대학교 대학원 신문 254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침체된 독일의 인문학계 여전히 많은 철학·문학잡지들이 발행되고, 인문학 서적들도 계속 집필·번역되고 있지만 독일의 인문학계는 긴 침묵상태에 빠져 있다. 1960년대의 실증주의 논쟁, 1970년대의 해석학 논쟁만큼의 철학사적 의미를 갖는 .. 베를린, 베를린 2008.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