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독일의 인문학계 아래는 중앙대학교 대학원 신문 254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침체된 독일의 인문학계 여전히 많은 철학·문학잡지들이 발행되고, 인문학 서적들도 계속 집필·번역되고 있지만 독일의 인문학계는 긴 침묵상태에 빠져 있다. 1960년대의 실증주의 논쟁, 1970년대의 해석학 논쟁만큼의 철학사적 의미를 갖는 .. 베를린, 베를린 2008.10.27
교황, 종교와 이성, 그리고 이슬람 교황, 종교와 이성, 그리고 이슬람 2004년 1월 19일 독일 뮌헨에서는 바이에른 카톨릭 아카데미의 초청으로 당시 주교였던 Joseph Ratzinger와 철학자 하버마스의 토론이 열렸다. 세속화되고 탈종교화된 사회에서의 규범적, 윤리적 삶의 요구들을 어떻게 이성을 통해 확보할 것인가라는 문제를 고민해왔던 .. 시론 2006.09.17
진리의 진리성은 어떻게 담보되는가. 진리는 그를 누가 주장하든 진리일 수 있을까. 진리는 그 진리를 누가 이야기하건 상관없이 독립된, 그 자체의 자기 진리성을 가지고 있을까. 진리는 그것이 누구에 의해 대변되든, 어떤 이가 그를 전파하고 다니든 스스로 진리라고 하는 객관적 진리성을 담보하고 있을까. 진리 개념 자체에 내재하고 .. 소통과 삶 2006.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