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11년 12월 27일) 이민해, 딸기 맛이 낳냐. 누룽지 맛이 낳냐? 이 소설, 이라 부르기엔 너무 짧고 꽁트라 하기엔 너무 진지한 여섯 페이지 짜리 “소설”의 저자 이민해는 대학 3년생이다. 이 학생은 번듯한 직장을 위해 필요한 자격증이나 그런 종류의 커리어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당장의 학점 관리에도 심대한 악영향을 끼치는 – 그.. 읽을수 있는 세계 2011.12.27
<나는 록의 전설이다>. 성공한 연예인의 배고프고, 힘겨웠던 이야기... <나는 록의 전설이다>를 보았다. 신대철, 임재범, 김태원, 백두산, 윤종서 등 한국 락커들의 인생극장 쯤이 그 포맷이었다. 그들은 락이라는 비대중적이고 배고픈 음악에의 열정에 자존심을 세우다 배가 고팠던 경험들을 이야기했다. 임재범은 1만2천원짜리 탕수육-짜장면 세트를 사먹기 위해 아내.. 미학적 인간 2011.09.12
물건, 화폐, 신용카드 애초에 나는 물건을 생산하던 생산자였다. 우린 그 물건을 들고 시장에 나와 그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건네주고, 내가 필요하는 물건을 댓가로 받았다. 나는 나의 삶을 가능하게 하는 그 생산품을 직접 나의 손으로 제작하였고, 물물교환을 통해 그를 내가 필요한 다른 물건으로 바꿀 때에도 그건 나.. 물건과 문화 2011.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