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적 인간

이 컬럼에 대하여

김남시 1999. 9. 11. 09:27
전 사람들이 세상을 '느끼는' 방식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우린 세상을 '생각하는' 많은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건 '철학'이라는 이름으로 체계화되어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줄 압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세상을 바꾸는 건 사람들의 생각 보다는 사람들의 '느낌'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어떤 생각들은 먼저 그들이 세상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었는가에서부터 출발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물론, 세상을 느끼는 방식과 그에대해 생각하는 방식은 서로 많은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예술의 역사는 그를 증거해 주고 있습니다. 지구를 중심으로 천제가 돌고있으며 그 외부에 신적인 '기동자'가 계속 운동을 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세계와 몇가지 원소들이 혼합되어 있는 물리적 대상으로 하늘을 바라보는 오늘날의 세계 사이에는 하늘을 비롯한 세계를 느끼는 방식에서도 엄청난 차이가 있을수 밖에 없을 겁니다.
전 그에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미학'이란 이름을 전 사람들이 세상을 느끼는 방식에 대한 분석으로 이해합니다. 그 방식이 세상을 생각하는 방식으로서의 세계관과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를 생각해보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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