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ergarten

아가의 사색 2000.6.13.

김남시 2005. 10. 30. 04:17
오늘 아침, 방안에 보행기를 태워놓고 세수를 하고 돌아와보니, 녀석은 조용히 베란다 창 밖을 바라보면서 깊은 사색에 잠겨 있었다. 내가 들어서자, 나의 기척을 깨닫은 녀석은 '할 수 없지 않느냐는 듯' 다시 예전의 얼굴을 하고 버둥거린다.

도대체, 녀석은 가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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