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압된 기표, 화장실 표지 화장실은 일상의 존재망각 속에서 잊혀져 있던 현존재의 ‚성적차이’가 자신을 드러내는 장소다. 망가진 망치가 비로소 도구로서의 망치의 „망치임“을 자각시켜 주듯, 화장실은 의도적이건 비 의도적이건 일상 속에서 망각되고 있던 사실, 곧, 우리가 ‚남자’와 ‚여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2006.08.23
Madagaskar : 사자와 얼룩말이 친구가 될 수 있는 이유 양념 통닭 포장지나 간판에서 우린 입맛을 다시며 웃고있는 닭 그림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그 닭은 주방장 모자를 쓰고 조끼까지 차려입은 채 한 손엔 포크 혹은 숟가락을 들고 자기 앞에 놓여진 맛있게 튀겨진 치킨을 막 먹으려고 하는 참이다. 이만큼 흔하지는 않지만 우린 고기집 간판들에.. 읽을수 있는 세계 2005.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