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시인과 총장-황지우를 기억하며 황지우를 <시인>으로 가졌던 우리세대는 행복했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의 시를 읽는 동안 이 세상이 "삼천리 화려강산"의 거짓된, 꾸며진 허구임을 알았고 "갈대 숲을 이륙하는 흰 새떼들"처럼 "이 세상에서 떼어 메고, 이 세상 밖 어디론가" 날아가고 싶었다. 그러나 날아오르려는 엉덩이를 주.. 미학적 인간 2009.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