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터 벤야민, 축구, 언어 말많은 월드컵 한국과 스위스 전, 두번째 골을 허용하고 나서 골키퍼 이윤재를 비롯한 한국 선수들은 주심에게 달려가 그것이 분명한 오프사이드 였다고 격렬히 항의했다. 그 골이 한국팀을 월드컵에서 탈락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는 걸 생각하면 그들 항의의 격렬함은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다... 언어,문자, 미디어 2006.07.06
축구의 존재론 경기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축구장 내에서 벌어지는 모든 것들의 존재는 주심에게 달려있다. 주심에 의해 보여진 것이 비로소 그를 통해 자신의 존재성을 인정받는데 반해, 그가 보지못한 혹은 보지 않은 것들은, 그것이 아무리 수천명의 관중들에 의해 보여졌다 하더라도, 실재했던 것으로, 그리하여.. 물건과 문화 2006.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