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를 버리며 난 무엇인가 필요없는것, 혹은 내용이 남아있지않은 것들을 갖다버리기를 좋아한다. 1주일에 한번씩 혹은 두번씩 집안에 쌓아두었던 빈병이나 용기들을 갖다버리면서, 난 삶이란 이렇게 꽉차있던 무엇인가를 얼른 소비하고, 껍데기를 갖다버리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언가 아직 .. 미학적 인간 2004.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