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으로서의 나 나찌의 유대인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망명, 이국의 땅에서 여생을 마쳐야 했던 비인 출신의 사회학자 알프레드 슈츠는 <이방인 Der Fremde> 이란 글에서 이방인을 '우리와 공동의 기억을 공유하지 않는 자'라고 정의한다. 공동의 기억이 우리가 무엇인가를 함께 체험함으로써 생겨나는 것이라면, 이방.. 베를린, 베를린 2007.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