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nst

Oliver Herring

김남시 2008. 3. 31. 17:32

독일 하이델베르크 출신의 작가 Oliver Herring은 작품은 사진과 조각 사이의 새로운

쟝르를 만들어낸다.

 

모델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잘라 붙여 3차원적 꼴라쥬를 만들어내는 그의 작업은  이중적 의미에서

피카소를 이어받고 있다. 피카소가 여러 각도에서 보여진 한 인물의 모습을 2 차원적 평면에 표현하려 했다면

Herring은 그를 3 차원적 '사진-꼴라쥬-조각'을 통해 구현한다. 나아가 이는 그림에 신문을 잘라 붙임으로써 피카소가

시작한 회화의 3차원적 공간에로의 지향을 창조적 방식으로 계승하고 있는 것이다.  

 

수많은 시점에서 보여진, 그리고 촬영된 파편들로 구성된 그의 인물들은, 피카소 그림 속의 해체된 인물들이

불러 일으키는, 금방이라도 해체되어 부서지고, 조각나 버릴 것 같은 상처받기 쉬운 인간의 연약성을 드러내 보여준다.

 

 

 

 

Oliver Herring

 

Oliver Herring

 

Oliver Herring

 

Oliver Her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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